:::::인천버스운송사업조합:::::

518번 기사분 차량번호6403번

글 : 열받은맘 (2008-12-05 17:02:20)

12월 5일 오후 4시 30분경 신기시장앞에서 아이둘이랑 함께 탔습니다..
신동아3차후문에서 다리가 좀 불편하신 할머니께서 늦게내리시니까
"빨리 빨리 내려야지"궁시렁궁시렁 하시더라구요..
그할머니 얼굴을 뵈니까 굉장히 힘들어 보였고,기사분 당신은 저렇게 안늙을거란 보장도 없는데 어른한테 대하는 태도에 화가났습니다..
다음 정거장 애둘을 데리고 내렸죠.. 들리는소리..
"아, 애들을 안고 내리던지 해야지..퉁퉁퉁..."순간 너무 화가나더군요..
그렇게 퉁퉁거릴거면 기사일을 하지말던가,이게 버스야,화물차야??
순간 화가나서 전화번호를 찾았지만 앞에 520번 버스기사아저씨글을
읽고 이곳에 쓰게됐습니다..마을버스를 많이 타지만 항상 느끼는건데
상당히 불친절한 아저씨들..어차피 일하실거면 쫌 즐거운 마음으로 하시면 안되나?????5분10분 더 빨리가면 누가 상주나요????
하여튼 마을버스를 탈때는 항상 조마조마합니다.
더구나 아이들과 함께 탈때는 눈치도 보이구요..
돈 내고 눈치보고,참 친절하신 분들도 계시던데....
이런분들때문에 친절하신 분들도 욕먹는다구요.
아이들과 함께 타면 자리에 앉을때까지 기다려주시는 기사님
밝게 인사하시는 기사님
이런 기사님들은 시간이 뻥뻥 남아돌아서 기다려주시고 밝은 표정으로
맞아주시는건가요???
날도 추운데 6403기사분 때문에 더 추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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